과연 정신의학은 과학이 될 수 있나?

정신의학이 과학의학(Medical Science)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대해 대다수는 아니다 라는 대답이 많을 것이다. 과학은 예측가능한 일반적 법칙을 형식화하여 검증하기 위하여 관찰이 가능한 경험적 자료들을 축적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행동이 예측한다는 것은 가능은 하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경험, 배경, 동기, 욕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측좌핵은 약물 남용의 효과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 자체만으로 마약을 산다거나 마약중독 치료를 결심하도록 하지는 못한다. 행동이 복잡할수록 행동을 일으키는 변수가 많아질수록 행동이 특정 변수와 상관관계를 가질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따져봐야 할 사항들이 많으면 그중에 대부분은 평가가 불가능하여 환자의 자기보고를 믿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로 단순히 패턴만 보고 예측하는 접근하는 것보다 설명적 접근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쓸모없는 심리학적 모델만 얻게될 것이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 코헛의 자기심리학, 매슬로의 욕구단계이론은 전부다 비판의 대상이 된다. 이중에서 어떠한 것도 과학적 법칙의 수준에서 행동을 정확히 예측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지 못했다. 이것은 예측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서술을 위한 모델일 뿐이다.

 

 

과학적 의학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가 있다. 의학은 비정상적인 신체 상태를 바꾸기 위하여 노력한다. 상태를 고치지 못한다면 과학과 방법론은 의학은 쓸모가 없다. 어떠한 것을 고치기 위해 먼저 어디가 아픈지 무엇을 치료할지 정의해야 한다. 의학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정신의학은 더 문제가 된다.

 

 

심장 전문의는 아픈 심장을 판별할 수 있다. 그리고 심장전문의 여러명을 한곳에 모아두어도 그들은 환자의 심장 문제에 대해서 같은 의견을 말할 것이다. 이것은 꼭 심장 전문의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전문의(ex: 신장 전문의, 혈액학 전문의, 방사선 전문의, 소아과 전문의)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의사가 어느 나라 출신인지도 관계없다.

신경과학은 뇌와 뉴런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연구하고 뇌의 기능중에 일부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밝혀내는데 성과를 거두었다. 일반적으로 정신의학은 환자의 자기보고, 추측, 병리학의 정의에 근거하여 진단한 다음에 그 결과에 대한 생물학적 근거를 찾는다. 

 

 

ADHD를 병으로 봐야하는가?

ADHD같은 정신질환의 진단이 비교적 타당한지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어떤 사람은 그것은 사회적 산물로 보는 시각과, 병리적 과정으로 보는 관점이 있다. 특정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학업과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보고와 혈액 검사가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가정해보자. 정신과 의사는 이것을 ADHD가 질병임을 증명하는 놀랄만한 발견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ADHD를 질병으로 확정하는것은 무리다. 

 

질병의 개념은 형태학적으로 관찰이 가능한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으로 이해해볼때 역사적, 사회학적으로 타당성이 있다. 슬픔과 분노 같은 행위를 꼭 질병으로 볼 필요는 없다. 감정상태들이 불편하지 않다거나 특정 행동이 불편한 감정을 일으킨다고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지 않는다. 감정과 행동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정신의학 치료의 문제점

의학계에서는 증거없이 제안된 치료가 효과가 없다고 밝혀진 사례가 많다. 가장 수상하다는 주장은 '정신과 의사와 환자 사이의 독특한 관계' 형성과 '변화를 얻기 위해서 언어적 수단과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의료의 일부라는것이 정신의학회의 주장이다. 그들은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같은 지식을 필요로 하는 질병을 바로잡기 위해 개입이 아니라 아는 사람들 사이의 대화라는 것이다. 개인의 경험을 반성하거나 정화해서 정서적 안정이된 사람과 주기적으로 만나는 일이 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향정신성 약물을 처방하는 일이 의학 지식을 필요하다는 어려운 작업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환자에게 향정신성 약물의 반응과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하는 심장 전문의가 환자에게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식단을 설명하는 일과 동일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정신의학은 과거보다 정신질환의 지식을 확장시켰고 제약회사와 협력하여 환자의 행동이나 불편한 감정적 상태를 치료가 가능한 병으로 편입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이제 정신의학은 모든 질병과 유사하게 주로 뇌의 장애라는 범위안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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